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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이 카테고리는 Purple Blood 라는 이름 그대로 나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리고 지금 글을 읽고 있으면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문체의 변화 때문일 것이다.
현재 글을 쓸 때는 경어체를 사용하고 있지만 퍼플블러드 카테고리 만큼은 나의 이야기를 낙서하는 공간인만큼 편하게 글을 쓸 것이기 때문에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2.
카테고리 이름은 위에서 밝힌대로 Purple Blood....
직역하자면 "자주빛 피" 라고 해야겠다.
이것은 웹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나의 닉네임 중 하나다.
원래는 영어로 사용하다 쓰기 귀찮아서 퍼플블러드라고 하려다가 다섯글자도 귀찮아 그냥 퍼블이라고 지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3.
예전에 참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그 만화를 보기 위해 부모님께 말도 안돼는 애교를 떨고는 했었다.
수라왕 슈라토..
천공전기 슈라토라는 제목이 더 친근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국내에 출시된 비디오 테잎의 제목은 수라왕 슈라토였다.
천공계라는 곳을 배경으로 한 만화는 천공8왕이라는 8명의 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이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캐릭터가 천왕휴가였다. 그래서 웹에서 가장 처음으로, 그리고 많이 사용했던 닉네임이 천왕휴가이기도 했다.
4.
실은 웹상에서 많은 커뮤니티 활동을 했던 것은 아니다.
실질적으로 글도 남기며 교류를 했던 커뮤니티는 유일하게 다음까페에 있던 지역내 또래모임이 유일했다.
그러다가 '사커야' 라고 하는 축구 관련 커뮤니티가 새로 생기면서 근근히 활동을 하곤 했는데 그 곳에서는 내가 대전시티즌의 팬이라는 것을 닉네임에 표현하고 싶어했고 그래서 천왕휴가라는 닉네임대신 새로 만들었던 것이 바로 Purple Blood 였던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커뮤니티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처음으로 활동이라는 것을 해본 곳이 바로 사커야이고 그 곳 때문에 지금 나를 대표하는 퍼블이라는 닉네임이 계속 이어지게 된 것이다.
5.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 어떤 글이 어떻게 쓰여질지는 나도 모르겠다.
축구, K-리그, 대전시티즌 관련 블로그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어찌보면 딱딱할 수밖에 없는 블로그의 분위기를 조금은 부드럽게 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들을 편하게 하고 싶어서 만든 것이긴 하지만 어떤 성격의 글이 쓰여질지는 모르겠다.
이건 나도 앞으로 내 손이 키보드를 두드리는대로 쓰여지는 글을 본 후 무릎을 치며 알아차리게 될 것 같다.
우선은 카테고리 소개, 앞으로의 구체적인 운영방법, 글의 성격등을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카테고리 이름과 관련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카테고리 설명보다는 닉네임 돌아보기 글이 되버렸다.
앞으로도 이런식일 것이다.
그냥..
편하게..
끄적끄적..
하고싶을 때 하는 그저 그런 낙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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