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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퍼블입니다.
오늘은 야구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현재 프로야구에서 매경기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세우는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있다면 그게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송진우 선수입니다.
송진우 선수는 현재 44살인 최고령 투수로서 매경기 나설때마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송진우 선수보다 어린 강석천 전 한화이글스 선수, 그리고 한화의 전설 장종훈 선수등 함께 활약했던 또래 선수들이 같은 팀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송진우 선수가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칭찬받아 마땅한 상황이지요.
송진우 선수는 최고령 승리투수 및 200승 달성 기록등을 이미 세우고 2000탈삼진 기록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 대기록이 바로 오늘 완성되었습니다.
시기상으로 봤을 땐 지난주 청주에서 있었던 LG와의 경기에서 달성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며 기록 달성을 미루었는데 그날 기록을 달성했더라면 고향에서 기분좋은 기록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대전 홈경기에서 이번에 기록을 달성하며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거대한 탑을 또 쌓아올렸습니다.
2000탈삼진의 대기록.
이 기록의 희생양은 바로 우리히어로즈의 송지만 선수였습니다.
8회까지 호투를 보인 송진우는 2사후 이상군 코치의 교체 의사를 거절하고 마무리를 짓고자 하는 뜻을 한 후 송지만 선수를 상대로 대기록 달성과 함께 8회 우리히어로즈의 공격을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124Km 짜리 체인지업이 큰 낙차를 보이며 바운드 볼이 되었고 송지만 선수는 이에 속으며 방망이를 휘두르며 송진우 선수의 2000번째 탈삼진의 주인공이 되었지요.
한때 한화이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송지만 선수였기에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전성기 시절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좋은 피칭을 보였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구속도 떨어지며 강력한 공으로 타자를 압도하며 삼진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경험과 노련함으로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 압도하며 스윙을 유발시키는 모습은 전성기 시절의 강력한 공을 뿌리며 타자를 이겨내던 송진우 선수의 모습과 별다를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송진우 선수의 대기록 달성에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과 중계를 보던 저와 같은 한화팬들은 모두 뛸듯이 기뻐했을겁니다.
이로서 송진우 선수는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사를 통틀어 존 스몰츠, 에나스 유타카에 이어 세번째로 200승 100세이브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2000탈삼진이라는 기록은 당분간 우리나라 야구사에서 깨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진우 선수의 뒤를 이어 탈삼진 기록을 보면 1749개의 이강철 선수가 2위, 1698개의 선동렬 선수가 3위인데 모두 현역에서 은퇴를 한 선수들이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현역 선수인 정민철 선수는 현재 1611개를 기록하고 있어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는 하였지만 무엇보다 송진우 선수가 기다리고 꼭 이루고자 하는 기록은 바로 3000이닝 투구입니다.
예전부터 2000탈삼진보다 3000이닝 투구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던 송진우 선수였기에 올시즌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그 기록을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송진우 선수는 2871이닝을 투구하여 앞으로 129이닝을 소화하면 3000이닝 투구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5이닝을 기준으로 26경기를 투구하면 기록 달성이 가능하지만 컨디션이 좋고 제구가 잘되고 운이 따른다면 20경기 이내에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게 됩니다. 올시즌에 기록달성이 가능할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또 하나의 대기록이 눈앞에 가까이 왔으니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룩해냈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면...
타자의 장종훈, 투수의 송진우라는 커다란 선수들을 보유했던 한화이글스는 참 복이 많은 구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송진우 선수의 2000탈삼진 대기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By 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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